9~11일 옛 수도여권 운동장서 5만 포기, 총 7000박스 김장 담근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가 5만 포기 사랑의 김장 축제를 연다.
용산구는 이웃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용산상희원(이사장 이병두) 주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사랑의 김장 축제’ 를 마련했다.
9~11일 3일간 옛 수도여고 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전국 최대 규모인 5만포기 총 7000박스의 김장을 담그게 된다.
용산구 김장축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행사의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pos="L";$title="";$txt="절인 배추 ";$size="135,180,0";$no="20091106162905378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 날 행사에는 제 218연대와 민족통일용산구협의회, 새마을운동용산구지회, 용산구새마을부녀회, 용산구 주부환경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용산구협의회, 용산리더스클럽, 국제환경여성연합회, 대한적십자사용산지구협의회, 자연보호 용산구협의회, 녹색어머니연합회, 자유총연맹용산구지부 등 유관단체를 비롯 개인 자원봉사자 등이 대거 참여, 3일간 연인원 7500여명이 참여한다.
또 외국인들이 김장을 체험해 보는 ‘김장 체험장’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모두 국산재료로 김치 담가
묘종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고 밭을 고르는 등 사랑의 김장담그기의 주재료인 배추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으로 일구어졌다.
올해는 일조량이 좋아 배추와 무가 푸르고 실하게 여물었다.
뿐 아니라 김장담그기의 주재료는 모두가 국산이다.
고춧가루 5400근, 쪽파 2800단, 대파 4000단, 갓 4000단, 마늘 300관, 생강 100관, 새우젓(20kg) 31통, 멸치액젓(10kg) 160통, 소금(20kg) 370통, 찹쌀가루(1kg) 300봉, 설탕(3kg) 130봉 등 모든 재료는 직접 식구들이 먹는 김장을 담듯 국산으로 준비했다.
매해 용산구 주말농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가꾼 배추로 사랑의 김장을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다.
◆5000평 주말농장 직접 재배, 사랑 듬뿍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푸르고 너른 5000평의 배추농장은 사랑의 김
장을 위한 배추와 무가 자라는 곳이다.
2003년 이후 이 주말농장에는 사랑의 김장을 위해서 매년 싱싱한 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작황이 좋아 주말농장에서 심은 배추 5만 포기로 겨울 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이 담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농장의 배추 절이기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가득
용산구 주말농장의 배추 수확에 이어 절이는 과정은 그 모습 자체가 장관이다.
본격적인 사랑의 김장 담그기가 시작되기전 7일부터 고양시 주말농장에는 배추 절이기를 위한 큰 구덩이가 파지고 김장 담그기 하루 전인 8일부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일일이 다듬어진 배추가 하루에 1만5000포기씩 파놓은 큰 구덩이에 미리 준비해둔 소금물로 절여지게 된다.
이렇게 절여진 배추는 고양시에서 구 수도여고 운동장까지 운반돼 옛 수도여고 운동장에 마련된 수돗가에서 씻는 과정을 거쳐 미리 준비된 양념과 함께 버무려지게 된다.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치는 먹기좋게 김치통에 담겨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틈새계층 등 저소득 주민 등을 비롯 장애인 시설 등에 각 15kg 용기 7000박스에 담아 전달, 용산구민의 훈훈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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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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