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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금리하락, 5년입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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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이틀연속 강세(금리하락, 가격상승)를 이어갔다. 5년만기 국채입찰에 수요가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9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밖으로 감소한 것도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와 5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나란히 3bp 하락한 연 3.41%와 2.33%로 장을 마쳤다. 특히 5년만기 국채금리는 한때 2.31%를 기록하며 지난 21일이후 일주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연 0.93%를 나타냈다.
미 재무부는 이날 41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연 2.388%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6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사전 예측한 2.381%보다는 높은 수치다.

bid-to-cover율은 2.63을 기록해 2007년 10월이래 가장 높았다. 전일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도 입찰수요가 2007년 8월이래 최고치를 나타낸바 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4.8%를 보였다. 지난 10차례의 낙찰평균은 41.4%였다.

PD사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20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1년간 2조380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는 당초 예상치 1조810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번주에도 7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TIPS입찰을 포함해 총 123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이 진행됐다.
익일에는 31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7년만기 국채는 지난 9월24일 290달러어치의 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입찰자들의 bid는 2.79, 지난 7번의 입찰평균은 2.48이었다.

한편 미 연준(Fed)은 익일 3000억달러어치의 국채매입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9월 신규주택판매가 40만2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6%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평균예측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6% 늘어난 44만채를 예상했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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