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6일 서울과 중국 하얼빈 현지에서 역사적 기념식을 개최한다.


안중근의사기념사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기념식은 ‘백년의 애국, 천년의 번영’이라는 주제로 정부인사, 광복회원 등 1200명이 참석한다.

또 미국, 중국 등에 거주하는 안의사 유족 15명도 참석한다.


또 의거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는 독립기념관과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 공동주관으로 광복회원, 동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민족예술관에서 거행된다.

부대행사로 '중국인이 보는 안중근' 자료집을 발간하고 안중근의사 동상제막식, 한·중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같은 날 전국 관련기관 주최 행사도 줄을 잇는다.


특히 하얼빈시 도리구 가로공원에 세워졌던 4.5m 높이 안중근의사 동상이 안중근 공원으로 개명된 중동공원에 자리를 잡는다.


사업가 이진학씨가 사비를 들여 세운 동상은 중국정부가 ‘외국인 동상을 야외에 전시할 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자진철거를 요구해 건립 11일만에 철거됐다. 그동안 이씨가 운영하는 백화점 지하 사무실에 보관하다 지난달 1일 인천항을 통해 한국으로 왔다.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이날 오후 3시 하얼빈에서 100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안중근의사 동상 제막식을 연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2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열리는 유물특별전에 국가안위 노심초사 등 국내외 소장자들이 소장한 안의사 유품 40여점과 사진 30여점을 전시한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야외특별기획전을 마련해 하얼빈의거현장을 실물모형으로 재현해 일반인에 공개된다. 하얼빈 의거현장 연출재현 모형은 의거직전 역전경과 플랫폼에서 내리는 이토히로부미 사진자료등 각종 사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또 겨레의 집 벽면에 전시할 ‘나도 안중근’ 손도장 찍기 체험행사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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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달부터 진행한 ‘안중근의 얼굴과 손 이미지’ 대형현수막은 문화부와 KT광화문 지사의 건물 외벽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광복회의 안중근의사 사적지 탐방과 안중근의사 후손 초청행사, 독립기념관에서는 안중근의사 특별기획전, 국가보훈처에서는 대한국인 손도장 찍기와 100년전 기억여행 등을 개최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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