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 한국방송이 오는 26일 라디오 프로그램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KBS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를 열고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공적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이번 개편의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하며 각 채널별 특성을 살린 주요 개편 내용을 밝혔다.
KBS 해피 FM(106.1Mhz)는 라디오와 함께 청춘을 보낸 중장년층 청취자를 위해 '혜은이, 전현무의 오징어' '정훈희의 8시! 가요쇼!' '원석현의 0시의 음악여행' 등 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가수 혜은이는 전현무 아나운서와 함께 '혜은이, 전현무의 오징어'를 맡아 7080세대를 위한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라디오 채널인 KBS 3라디오(AM 639Khz)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구촌, 우리는 한국인'을 신설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KBS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생활상담 프로그램 '서울살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러시아 연해주 지역 동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할 '고려인의 희망이야기'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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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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