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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캄보디아 FTA 발효 여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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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캄보디아 경제인 오찬 기조연설....양국간 4각 협력방안 제시

[프놈펜(캄보디아)=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 주최 양국 경제인 오찬에 참석,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양국기업간 협력확대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캄보디아 재수교 12년 만에 교역은 6배, 한국의 캄보디아 투자는 7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양국간에는 상호보완적 경제구조, 정부의 확고한 경협 의지, FTA 발효 등 협력 확대를 위한 제반 여건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양국 미래협력 방안으로 캄보디아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4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4각 전략은 지난 2004년 7월 시작된 4년 단위의 부패척결, 사법, 행정, 국방제도 개혁전략이다. 특히 성장 4각은 ▲농업분야 강화 ▲ 민간부문 개발과 고용창출 ▲ 인프라 복구 및 부흥 ▲ 역량강화 및 인적자원개발을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농업 및 산림협력을 강조하고 서비스산업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이에따라 농촌 근대화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농업협력, 조림 및 바이오에너지 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녹색산업의 협력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섬유봉제업 등 전통적 산업과 함께 금융, 통신, 문화관광 및 서비스 산업 분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겸비한 우리 건설업체들이 캄보디아 인프라 건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경제인 오찬은 훈센 총리가 주최한 것으로 한국 측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이, 캄보디아 측에서 훈센 총리와 캄보디아 상의 회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놈펜(캄보디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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