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LA다저스 3승 1패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
김병현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 우승 반지 도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1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박찬호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10-4로 완파하고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우승후 디비전 시리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3승1패로 이겼으며,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를 4승1패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994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는 개인 통산 16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게 된다. 한국인으로는 2001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쥔 후배 김병현에 이어 두 번째다.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06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갔고 작년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전한 바 있지만 월드 시리즈에는 오르지 못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8-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한 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한 뒤 8회에 2안타를 맞고 주자 둘을 남겨놓고 내려왔다. 뒤를 이은 라이언매드슨이 안타를 맞아 박찬호의 자책점이 1점 더해졌으나 승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29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간의 아메리칸리그 챔프전 승자와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를 벌인다. 아메리칸 리그는 양키스가 3승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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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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