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20일 이정선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단 기금운용본부의 기본급 인상률은 15.0%로 지난해 3.0%의 5배 수준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공단이 올해 평년보다 높게 기본급 인상률을 책정한 데 대해 기금 운용실적 저조로 규정상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을 기본급 인상이라는 편법으로 벌충했다"고 꼬집었다.
규정상 기금운용본부는 과거 3년 평균 기금 운용 수익률이 같은 기간 평균 국고채 수익률을 웃돌아야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