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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社 부사장 "2011년 항공업 경기 본격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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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오는 2011년 항공 산업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는 신형 항공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랜디 틴세스 상용기 부문 마케팅 부사장이 오는 2011년 항공 산업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항공 수요의 중요한 지표인 세계 경제가 올 하반기 저점을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틴세스 부사장은 "지금은 제조사와 항공사 모두 도전 과제가 많은 시점이지만 경기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어 항공 업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며 향후 20년 항공업 전망도 내놨다.

그는 "지난 1978년 이래 전 세계 항공 산업은 연 평균 5.2% 성장해 왓다"며 "오는 2028년 세계 경제는 연 평균 3.1% 성장하고 항공 승객은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이 신형 항공기는 2만9000대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3조2000억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전망에 대해서 틴세스 부사장은 "한국 경기 회복세는 전 세계 회복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다"며 "향후 4년 동안 역동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복수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한국은 2010~2013년 연 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인천공항이 아시아지역 허브로 거듭나고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비중이 22%에 달하는 등 약진하고 있어 항공 시장의 규제 완화와 자율화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호평했다.

아울러 "경기 회복 사이클과 궤를 함께하는 화물 시장이 중요하다"며 "지난 2007년 화물 수송량이 고점을 찍은 이래 지난해와 올해 규모가 줄었지만 미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잉 787 드림라이너 첫 비행은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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