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사들은 오전7~10시, 오후7~9시 등 일교차가 큰 시간대에 전기 매트, 침구, 등산 의류 등 따뜻한 느낌의 상품을 편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날은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내리는 등 전국의 아침 기온이 10도를 오르내린 쌀쌀한 날씨였다.
CJ오쇼핑도 보온 용품들을 기온이 내려가는 이른 아침과 저녁 때 주로 배치,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지난 6일 오전 런칭한 '구들장 산소 매트'는 이른 아침 시간이었음에도 600세트 가까이 팔려나갔다.
또한 현대홈쇼핑도 지난 4일 엔유씨 홍삼액 제조기(20만9000원)를 방송해 한 시간만에 2200여 세트를 판매했다. 지난 2일 방송한 이오디김동수 제이드 재킷(8만9000원)도 방송 25분만에 1500여 세트가 팔려나가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 홈쇼핑사들은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관련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편성하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GS홈쇼핑은 7일 오후 '일월 황토방 프리미엄 전기 매트', 오는 8일과 10일 오전에는 각각 '코오롱 가을 등산의류'와 '매그너스 가을 등산의류', 오는 11일 오전에는 '가마솥 중탕기 오쿠' 등을 선보인다.
CJ오쇼핑도 7일과 9일 오후에 각각 매트 상품의 방송을 편성했으며 매트 이외에도 오는 12일 오후에는 극세사 카페트를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7일 오후 압력중탕식 수증기오븐 오쿠(29만8000원)를 방송하고 오는 8일 오전에는 올리브테라스 차렵이불 세트(10만9000원)을 방송한다.
롯데홈쇼핑 역시 오는 9일 겨울시즌 첫 런칭하는 '거영 산소 구들장매트'를 한 주 앞당겨 긴급 편성했으며 겨울침구 방송을 주 5~6회 가량 집중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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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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