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2박3일 일정으로 지난 4일 방북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5일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원 총리는 "양국은 경제성장과 삶의 향상이라는 중대한 과업에 직면해있으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이웃이 돼야하고 후대에도 우호관계가 지속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양국의 노력으로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은 가운데서도 지속됐으며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은 각자 발전을 촉진하면서 지역과 평화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화답했다.
원 총리는 이날 김 위원장과 회동에 앞서 이른 아침 서둘러 평안남도 회창군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했다. 열사묘에는 마오쩌둥(毛澤東) 장남인 마오안잉(毛岸英) 등 134명의 중국 참전 군인 유해가 묻혀 있다.
6일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원 총리는 5일 저녁 아리랑 공연을 관람한 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찬을 겸한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날 저녁까지 정상간 회동에서 북핵 관련 내용이 언급됐는지 여부를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원 총리와 김 국방위원장간 회담 사실 또한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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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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