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 전과자 이모씨(22) 새벽에 찾아갔으나 면박 주자 흉기로 찔러
대전서부경찰서 수사본부(본부장 총경 유충호)는 4일 오후 20대 자매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익산, 청주 등지를 돌아다니며 도피생활을 해온 이모(남·22·무직)를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욕을 주는데 격분, 주방 싱크대에 있던 흉기(길이 20cm, 폭 6cm, 손잡이 검은색)로 오씨(24곳 창상)와 동생 오씨(26곳 창상)의 옆구리 등을 무자비 하게 찌르고 카메라(니콘)와 지갑 2개를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이 일어나자 경찰은 수사·형사과 경찰을 비상소집해 현장정밀감식(지방청 과학수사계 합동)을 하고 지역형사 4개 팀, 사이버수사팀 등 40명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해 범인 추적에 들어갔다.
이씨는 범행 뒤 가방, 서랍장을 뒤져 흩으려 놓아 강도짓으로 위장하고 카메라와 지갑을 갖고 익산, 청주 등지를 돌아다니며 친구 집에 숨어있던 중 정보원제보를 받고 출동한 대전동부서 형사과 형사 2팀장 등 5명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범행일체를 자백하고 범행 때 입고 있던 피 묻은 청바지, 청색 긴팔 티셔츠, 운동화(르꼬끄)를 압수했고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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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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