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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차티스손보'로 새출발...실버보험 등 틈새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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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올해로 한국시장 진출 55주년을 맞는 AIG손해보험이 차티스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또한 향후 개인재산 종합보험과 맞춤형 배상책임보험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호세 헤르난데스 차티스 극동지역 총괄 사장(사진)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IG손해보험의 새 브랜드 '차티스손해보험'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모회사인 AIU홀딩스가 전세계 160여개 법인의 명칭을 차티스(Chartis)로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올해 말까지 광고, 안내문 발송, 홈페이지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변경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차티스는 그리스어로 '지도'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헤르난데스 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사도 밝혔다.

헤르난데스 총괄사장은 "한국시장은 그룹내 10위권 이내 시장이며, 아시아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한국"이라며 "그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백만달러 단위의 지속적인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티스손보는 해외여행보험 부문 업계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초 해외여행보험 부문을 상징하는 상품 브랜드 '트래블가드 (Travel Guard)'를 선보이는 등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실버보험인 부모님보험의 보장연령을 90세까지 확대하는 한편 수퍼 홈케어 보험과 기업 배상책임보험도 새로 선보이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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