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중국 정부가 당초 예정대로 홍콩에서 처음으로 60억위안(8억7900만 달러) 규모의 위안화 표시 채권 판매에 들어간 결과 첫 해외발행을 성공시키기 위해 본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만기별로 2ㆍ3ㆍ5년으로 나뉘며 2년 만기 채권은 주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5년 만기 채권은 주로 기관투자자, 3년 만기 채권은 개인 및 기관투자자를 위주로 하고 있다.
발행기관인 홍콩 소재의 중궈(中國)ㆍ자오퉁(交通) 은행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책정한 수익률의 경우 2년 만기는 2.25%, 3년 만기는 2.70%, 5년 만기는 3.30%로 본토내 지난주말 현재 국채 수익률보다 연 0.36~0.43%포인트 가량 높다.
리융 (李勇) 중국 재무부 부부장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국채 입찰 기념식에 참석해 "홍콩 투자자들에게는 위안화 채권이 본토에서보다 더 안전하고 안정적이어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위안화 채권 시장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홍콩에서의 중국채 발행은 위안화 활용범위를 국제적으로 넓히는 한편 홍콩 채권시장 규모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이처럼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안화 가치 상승이 예상되며 지난 7월말 현재 홍콩 금융기관내 위안화 예금은 560억위안에 달해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국채 발행 결과는 내달 22일 발표되며 발행 날짜는 내달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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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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