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임직원과 'CEO 산행경영'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동국제강그룹 CEO와 임직원들이 설악산에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그룹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16일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에 이어 23일과 25일에는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이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설악산의 험난한 등산 코스를 완주했다.


지난 23일 홍 사장과 서울본사, 부산공장, 기흥공장에서 모인 1차 참가자 155명은 23일 새벽 5시 30분부터 대청봉을 향한 산행에 나섰다.

이 날 임직원들은 대청봉으로 향하는 가장 짧은 코스이자 가장 험난한 코스로 불리는 오색-대청봉-한계령 14km 코스를 10시간에 걸쳐 등반하면서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 했다.


홍 사장은 등반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에 서서 직원들을 이끌면서 하산하는 직원들에게 손수 막걸리를 따라주는 등 사기 진작에 힘을 기울였다.


앞서 장 회장과 김 사장도 각각 240여명, 23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같은 코스의 설악산 코스를 임직원들과 함께 완주했다.


이번 산행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회사 분위기를 타파하고, 어려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동국제강의 경우 다음달 가동을 목표로 연산 150만t 규모의 당진 신후판 공장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유니온스틸은 부산공장에서 표면처리 핵심 생산설비인 용융아연도금설비(No.5CGL)와 착색도장설비(No.5CCL)를 완공해 표면처리강판 전문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 등 그룹의 주축인 두 회사는 지난 2·4분기 대대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올해 흑자경영 달성을 위한 모멘텀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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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로 문을 연 공장들의 생산이 본궤도에 이르는 4분기 즈음에는 의미있는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회장은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은 험난한 등산이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는 것처럼 당진(동국제강)과 부산(유니온스틸)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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