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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아낌없는 설비투자 생산능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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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채명석 기자]동국제강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불황 이후에 찾아올 기회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23일 인천 제강소에서 연산 120만t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 전기로 제강 공장을 착공했다. 인천제강소를 철근 전문 공장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12월까지 1차로 신 제강 공장 건설에 2800억원을, 이후 2012년까지 신 압연공장 건설에 19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47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효율, 저탄소배출 '에코아크(Eco-Arc) 전기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에코아크 전기로 방식은 원료인 철스크랩을 사전에 예열하면서 전기로 속에 연속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이를 통한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기로 제강 공법이다. 기존 전기로 공법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고, 투입 철스크랩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동국제강이 성공할 경우 철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 쇳물 생산 방식의 일대 대변화도 예상된다.

다음달에는 지난 2007년부터 총 9300억원을 투자한 충남 당진 후판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 총 생산규모 연산 150만t의 이 공장은 포항의 1, 2후판 공장에 이은 동국제강의 세 번째 후판 공장이다. 주요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마무리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항만공사도 접안 시설은 지난 8월 말 완료돼 이달말 첫 배가 들어올 예정이다.

당진 공장이 가동되면 동국제강의 연간 후판생산 능력은 기존 포항의 290만t에서 440만t으로 확대된다. 연 매출만 1조원 이상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그동안 동국제강이 생산하지 않았던 온라인 가속 열처리 및 정밀제어 압연(TMCP) 후판을 50%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고도의 기술력과 높은 품질로 '차세대 후판'으로 불린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해부터 서울 을지로 옛 본사 사옥터에 신축중인 신사옥 '페럼타워(FERRUM)' 23일 상량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포항의 중앙기술연구소 건립은 본공사가 최근 마무리 됐으며,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립도 준비 중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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