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관계자는 "장 교수의 유족이 고인의 저작물 인세와 퇴직금 등을 모아 마련한 기금을 학교에 기부해 재학생 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족 관계자는 "고인의 타계 이후 생전에 어려운 환경 속의 제자들을 늘 걱정했던 고인의 뜻을 기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기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재학생의 장학금과 예수회 신부를 양성하는 데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현판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이종욱 총장과 유족,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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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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