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정일구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5위의 원유,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UAE는 매장량의 94%가 아부다비에 집중돼 있어 ADNOC 위주의 플랜트를 발주하고 있다"며 "ADNOC는 주요 선진사들과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원유 및 가스 생산능력 확장 및 정제시설 증설을 적극 추진 중에 있고 삼성엔지니어링 입장에서는 'SABIC', 'ARAMCO' 이외 ADNOC이라는 새로운 고객 확보라는 기회요인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2001년 이후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SABIC, ARAMCO라는 중동 최대 발주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현재까지 각각 43억달러, 16억달러의 상기 발주자 화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중)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Borouge OCU(Olefin conversion unit, 3억달러)를 수행 중에 있으며 'Borouge'는 ADNOC가 60% 출자한 조인트벤처다. 이 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 최초의 ADNOC 발주 프로젝트였다.
또 내년 상반기 중 낙찰 예정인 ADNOC, 'Conoco Philips' 발주, 총 120억달러 규모의 'Sh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도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 제시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의 적정주가는 15만3000원으로 현주가 대비 39.7%의 상승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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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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