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이 올해 에너지 소비량을 단위 국내총생산(GDP)당 5% 감축하겠다는 목표는 달성 가능하겠지만 내년 목표는 달성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2006~2010년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량을 20% 감소시키기로 목표를 세웠다. 지난 3년간 10% 감소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 5%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면 내년에도 5%를 줄여야 한다.


27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의 셰전화(解振華) 부주임은 "내년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는 힘든 과정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해 내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단위 GDP당 에너지소비량은 3.35% 줄었으며 이산화황 배출량과 화학적 산소 요구량은 각각 5.4%, 2.46% 감소됐다.


한편 중국은 그동안 에너지 생산에 주력한 결과 세계 최대 에너지생산국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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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궈바오(張國寶) 발개위 부주임은 지난 25일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가진 에너지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말 현재 석탄ㆍ석유ㆍ천연가스ㆍ태양열 등 중국의 1차에너지 생산량은 26억t 표준석탄으로 1949년에 비해 110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발개위가 지난 2006년 1차 에너지 생산량이 20억6000만t 표준석탄으로 미국에 이어 2위이며 2년내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중국의 에너지 생산추이에 비춰볼 때 지난해 미국을 제친 것으로 파악된다.
장 부주임은 "중국의 에너지 자급률이 90% 이상이며 석탄 의존도를 많이 낮추는 한편 수력ㆍ천연가스ㆍ원자력 등 비중은 올라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개혁개방 30년동안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량을 연평균 4%씩 줄여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여왔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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