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단에 대포통장 판 뒤 입금된 돈 먼저 가로채
대전 둔산 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단에 이른바 '대포 통장' 6개를 판뒤 돈이 입금되는 대로 사기단보다 먼저 찾아 챙긴 이모(43)씨를 붙잡았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화금융사기에 쓰일 통장이란 것을 알고 대포통장을 만들면서 입·지급 여부를 알려주는 문자메시지서비스와 현금카드 2장씩을 신청, 사기단에 통장 6개와 현금카드 6장을 판 뒤 보이스피싱으로 들어온 돈 2000여만원을 사기단보다 먼저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대포통장 판매혐의로 대구지검으로부터 체포용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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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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