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들이 더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면서 관련 주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은행 관련 부정적 의견을 내놓기로 유명한 CLSA의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이 부실화되고 은행들이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 자본조달에 나서면서 미국 은행 주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지역 은행들이 미국 금융업체들 가운데 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요 애널리스트는 또 "만약 당신이 20년 동안 리스크를 키워왔다면 그 리스크 줄이는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하룻밤에 다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해 금융권 리스크 제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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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6일(현지시간) 미국 은행들에 대한 매도 의견을 내놓아 그 날 증시 하락을 부추긴 적이 있다. 이후 금융주는 59%나 오른 상태. 마이요는 "센트멘트는 좋은 편이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보지만은 않는다"고 말했다.


마요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은행 관련 비관론자로 지난 3월 도이체방크에서 CLSA 아시아 태평양 마켓츠의 칼리온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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