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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요즘 영화의 흥행 요소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웃음코드'다.
그 웃음에 감동이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다. 최근 '대박'을 낸 영화중에 감동과 웃음이 함께 한 영화는 많다. '해운대' '국가대표' '거북이 달린다' 등이 그랬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내사랑 내곁에'는 임하룡이 있다. 그는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줄 수 있는 연기자다. 비단 그가 코미디언 출신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연기 한쪽에 기쁨이 살아 춤춘다면, 그 반대쪽엔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슬픔이 있다. 그래서 한 영화평론가는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그가 웃고 떠들 때 더 슬프다'는 감상평을 내놨다. 이전에 자신을 자리매김시킨 코미디를 부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의 연기가 코미디에 기초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가 지금까지 펼친 연기에는 코미디가 없다.
2002년 '묻지마 패밀리'로 데뷔한 이래 '그녀를 믿지 마세요', '웰컴 투 동막골' '맨발의 기봉이' '원탁의 천사' 등으로 이어져오는 그의 필모그라피를 보면 한번도 제대로 코미디를 한 적이 없다. 그냥 거기서서 연기를 하다보면 사람들은 웃는다. 물론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코미디정서에 빗댄 적은 있어도 그 옆엔 항상 '감동'이 함께 하고 있었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연기한 인민군 장영희 역이 그랬고, '맨발의 기봉이' 동네아저씨 역이 그랬다.
이번에 연기한 '내사랑 내곁에'도 그렇다. 그는 4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부인 옆에서 헌신적으로 보필한다. 자칫 영화에 재미를 주기위한 설정 같지만 알고 보면 가슴 '휑'한 슬픔을 만들어내기 위한 장치이다.
"요즘 남자치고는 특이한 사람이죠. 한 여자만을 위해 그토록 일편단심 병간호를 하는 사람도 없지만, 그 여자가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며 항상 양복을 입고 있는 것 또한 이색적이죠. 아주 센 설정이예요. 그런 순정파 남자가 만들어내는 슬픔은 더욱 슬플꺼예요. 낙천적인 것이 어찌보면 아주 큰 슬픔, 아주 진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거죠."
그는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김명민과 하지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토록 처절히 연기를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단다.
"촬영 분위기는 살얼음을 걷는 분위기였죠. 명민씨가 아무것도 못먹고 연기에 몰두하는데 웃고 떠들 수가 없었죠. 모두들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분위기였으니까요."
그래도 그는 촬영장을 행복하게 만드는 '행복바이러스'였다.
환자를 보호하는 역이니 웃길수는 없지만 그래도 모두들 열심히 하면서 느끼는 감동은 행복을 느끼게 했다.
배우 임하룡은 젊은 시절 연극을 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코미디를 했다. 하지만 인생의 황혼기에 다시 자기 발로 영화계로 뛰어들었다.
"요즘 제 소원은 딱 하나예요. 이번 영화가 그동안 배우들이 고생한 만큼만 잘되는 거죠. 그렇다면 아마도 700∼800만명을 족히 들어야 할 걸요."
넉넉한 웃음에 투절한 배우정신으로 중무장한 임하룡, 그가 있기에 팬들은 또 다른 재미를 상상한다. 배우 임하룡이 있기에 우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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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사진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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