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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가 15주 연속 상승.. 수도권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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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1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을 맞아 이사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도권은 이같은 수요를 DTI로 누르고 있어 집값 상승폭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5주 연속 상승(0.1%)했다.
하지만 지난 3주간 이어가던 평균 0.2%의 높은 상승세는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이는 수도권 지역에 DTI가 확대 적용에 따라 집값 상승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조사지역 144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한 지역은 지난 주(93개)보다 감소한 91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거제(1.0%), 여수 (0.8%), 대전 동구(0.6%), 논산(0.6%), 부산 수영구(0.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아파트 취득자 자금출처 조사와 DTI규제 수도권 확대시행, 금리인상 우려감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증가했다. 서울 강북과 강남 모두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강북 14개구 중 성북구는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0.4% 상승했다.

중랑구(0.2%)는 동북권 개발프로젝트와 상봉 재정비 사업, 중랑천 공원화 사업계획 등으로 매수심리가 호전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0.2%)는 2010년 완공예정인 국군창동병원부지의 북부 법조타운 조성 호재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11개구 중 금천구(0.4%)는 도화부대 이전계획, 금천구심 도시개발구역지정 주민공람, 시흥재정비촉진지구사업 본격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호전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3%)는 자금출처 조사등으로 관망세가 심화되며 호가공백이 확대돼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소형아파트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선릉공원 개발과 분당선 연장 호재로 삼성동과 신사동, 논현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양천구(0.3%)는 신월,신정뉴타운 개발호재와 이주수요 증가로 전세가와 함께 매매가도 올랐다.

부평구(0.2%)는 2011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온수역~부평구청역)지역인 부개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구(0.2%)는 재개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소형위주로 매수자가 몰리는 모습이다.

경기 하남(0.5%)은 광주·성남·하남시의 행정구역 통합계획 추진 발표로 인한 기대감 및 서울 동남권 입지로 인한 젊은층의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 영통구(0.4%)는 분당선 연장 및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개통 및 매탄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추진 호재, 주변 삼성전자 및 경희대 국제캠퍼스 관련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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