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 주 대신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제시한 주간추천주 수익률은 17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두자릿수 수익률을 내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4개 중 3개 종목이 코스닥 상장사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2차전지주가 강한 상승 흐름을 형성하면서 삼성SDI와 LG화학 내에서 절대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파워로직스가 한 주간 23% 넘게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말 파워로직스를 추천하며 "탑엔지니어링이 지분 20%를 인수한 것과 경영 안정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 PER 7.7배로 경쟁사 평균 19.4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조언했었다.
이밖에 소형가전제품의 제어를 담당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어보브반도체가 21.73%,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 증가로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고영이 12.5%의 수익률을 거뒀다.
유가증권시장 추천종목 중에 유일하게 두자릿수 수익률을 낸 고려아연은 아연·연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 상승 수혜로 주목받았다. 지난 9일 신고가인 18만원까지 오르다가 차익실현 매물벽에 부딪혀 11일 3% 가량 하락, 18.37%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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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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