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여진 지속..외국인 손절..다친 심리 추가약세 가능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이성태 한은 총재의 조기 금리인상 발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외국인은 물론 국내기관까지 손절과 손절헤지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주 국고5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물량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마저 상승반전하면서 얼어붙은 심리에 찬물을 쏟아 붓고 있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1이 체결없이 매수호가가 전일대비 4bp 오른 5.00%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물이 5%대로 회귀한 것은 지난달 14일 5.06%를 기록한 이래 한달여만이다. 국고3년 9-2도 전장보다 4bp 올라 4.55%로 거래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하락한 109.2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09.3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98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828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개인과 투신도 각각 618계약과 404계약을 순매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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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인의 손절매와 기관의 손절매 헤지 물량들이 쏟아지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심리회복을 못한 상태에서 주식시장까지 반등하고 있는데다 다음주 국고5년 입찰 부담도 있어 추가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금통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1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면서 2년이하 단기채권의 매수세가 실종됐고 단기채 금리 상승이 큰 편”이라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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