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 '신상' 할로윈 다 모였네
달콤한 호박에 빠진 놀이동산

무더운 여름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가고 가을이 살포시 찾아왔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 맞아 가장 분주한 곳은 역시 테마파크들이다.


본격적인 가을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축제의 핵심은 할로윈 파티다.
할로윈파티는 본래 고대 켈트인의 겨울맞이 행사에서 유래한 서양의 축제다. 그러나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축제로 자리 잡았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테마파크들은 저마다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할로윈 축제를 가지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형, 체험형 축제가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유령과 귀신, 호박 등 같은 고전적인 캐릭터들도 등장해 아이들을 자극하고, 또 서늘하고 짜릿한 공포체험으로 연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에버랜드-신상 할로윈 등장, 상상의 나래 무한정
에버랜드는 이번주 금요일(11일)부터 11월1일까지 '해피 할로윈' 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축제의 테마는 '판타지'와 '모험'이다. 방문한 모든 손님들이 파크 곳곳에서 다양한 할로윈 축제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할로윈 어드벤처 스탬프랠리'와 '유령한테 지지마'다.


'할로윈 어드벤처 스탬프 랠리'는 어린이 손님이 파크 곳곳으로 모험을 떠나며 스탬프 랠리를 펼친다. 참가자는 에버랜드 입구에서 받은 보물지도 모양의 스탬프 북을 들고, 스탬프를 채우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스탬프 랠리에서 3개 이상의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그러려면 유령 캐릭터와 호박넝쿨로 꾸며진 '할로윈 미로'를 통과해야 한다.


'유령한테 지지마'는 각종 특기를 지닌 유령과 어린이 손님이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다. 훌라후프 돌리기와 같은 대결과 게임을 통해 승리한 어린이는 캐릭터 선물을 받게 된다.


축제 퍼레이드인 '해피 할로윈 파티'도 매일 3회 펼쳐진다. 각종 유령 캐릭터와 대형 플로트가 등장하고 650m길이의 퍼레이드가 파크 곳곳을 누비며 할로윈 분위기를 물들인다. 또 동물들의 할로윈 파티를 구경하는 '할로윈 스푸키 주'도 이색적이다.
(031)320-5000

◇롯데월드-거대한 호박마을 속 위여운 고스트
롯데월드의 가을 축제는 빨랐다. 9월 첫 주인 지난 4일부터 귀여운 호박, 꼬마유령, 섹시마녀 등 50여종 코스프레가 총 출동해 할로윈 파티를 열었다. 11월1일까지 파티는 계속된다.


어드벤처 1층에 위치한 높이 17m, 폭 10m의 나무에 익살스러운 얼굴로 호박을 조각했다. 유령과 마녀의 얼굴을 새긴 호박들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호박마을을 연상하게 한다.


파티의 메인쇼인 퍼레이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놀이형태로 변신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참가자는 호박, 망토 등 소품과 페이스 페인팅으로 치장하고 퍼레이드 차량에 배우들과 함께 오를 수 있다.


호박옷을 입은 로티와 로리를 비롯해 귀여운 악마로 분장한 캐릭터, 마녀, 드라큘라 등 80여명이 나와 퍼레이드 쇼를 펼친다. 괴기스럽고 공포적인 분위기보다는 귀여운 유령 이미지다. 가든스테이지에서는 핼러윈 뮤지컬 '드라큐라의 사랑'이 펼쳐진다.


오색 꽃가루가 내리는 상황에서 드라큐라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마지막 컷은 명장면 중 하나다.


다양한 이벤트도 재미를 더한다. 구준엽이 출연해 신나는 DJ음악과 함께 하는 '할로윈 클럽 파티'그것. 또 끼와 열정, 사랑을 확인하는 '할로윈 베스트 커플 파티','OX퀴즈' 등 풍성하다. (02)411-2000

◇서울랜드-유령 잡는 '고스트 헌터' 재미 솔솔
고전적인 할로윈 축제에서 탈피했다. 12일부터 참여형 가을축제 '고스트 헌터'를 11월8일까지 선보인다. 할로윈 유령을 대신해 '고스트 헌터'로 변신한 고객들이 축제의 주인공이다.


서울랜드 정문과 동문에 들어서면, 호박 속에 등불을 넣은 초대형 '잭-오-랜턴'이 포토 포인트를 구성한다.


특히 테마파크 곳곳에는 현상수배 유령들이 등장한다. 총 여섯 군데에 마련된 '유령 출몰 지역'에 가면 현상수배 유령들이 '고스트 헌터'를 맞이한다.


유령들이 헌터 들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던지는 고스트볼을 많이 모으면 사탕, 초콜릿, 치킨 등 다양한 현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고스트들은 공원을 누비며 이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놀이기구 빈자리 탑승하기, 함께 사진찍기 등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출몰하는 익살만점 고스트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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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모습의 할로윈 캐릭터들의 퍼포먼스도 재밌다. 감옥에 갇힌 유령들의 퍼포먼스 '호박감옥', 게릴라 댄스공연 '서프라이즈 로드쇼', 깜찍 퍼포먼스 '고스트 마임쇼' 등도 어린 고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가을 테마 꽃으로 자리잡은 국화와 함께 할로윈 테미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500m길이의 할로윈 국화 거리는 할로윈 펌프킨, 다양한 유령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02)509-6000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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