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높을수록 쉬어가야
미국 2분기 GDP 수정치가 '-1%'로 발표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 -1.5% 보다 훨씬 좋아진 것으로, 미국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뉴욕 증시의 일봉 패턴은 조정시 저가 대기 매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런 뉴욕 증시의 수급 흐름은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주가 조정시 적극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600p를 돌파하면서 IT, 자동차, 금융주들이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중국 증시가 60일선을 깨자 국내증시 비관론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B증권은 펀드 유출, 유가 급등 등의 위험 요인과 더불어 재정 지출 한계, 유동성 위축 등으로 경기 하락 반전이 예상되므로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라는 투자 조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 주가 조정에도 비관론자들이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아직 대세 상승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 주는 가장 확실한 징표라고 하겠다.
높은 산을 등산할 때 쉬지 않고 단숨에 정상까지 산행하면 지쳐 쓰러지게 된다. 자동차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린다면 대형사고가 터지기 쉽다.
증시 역시 시세의 정상이 높으면 높을수록 중간 중간에 쉬어가는 마디가 나와야 하며, 조정을 받으면서 갈수록 길고 크게 가는 법이다.
따라서 조정을 즐겨야 하며 너무 과열된 상태에서 추격매수 하지 말고, 조정을 기다려 매수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 과열시에는 일부 물량을 고가에 정리해 조정시 물량을 늘리는 전략이나, 못 오른 저평가주에 일정 포트를 가져 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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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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