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 지점장도 지냈다. 증권과 은행, 리스크한 업무와 안정적인 은행업을 두루 거친 경험이 유리자산운용의 사장직을 맡으면서 리스크한 업무를 안정적으로 승화시킨 원동력이 됐다. 2005년 5월 유리자산운용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4년도 채 안돼 8300억원 규모의 운용사를 4조원대 회사로 성장시킨 힘이기도 하다.
그는 "펀드 수수료를 통해 운용사의 수익을 키워가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의 비용을 줄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 곧 자산운용사의 신뢰로 직결될 수 있다"며 "지난 금융위기 이후 펀드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지만 그 신뢰를 다시 되찾는 길은 수익을 올려 고객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사장 프로필
1995년 10월 동화은행 지점장
1998년 8월 제일투자신탁 이사
2001년 8월 우리투자증권 상무
2005년 5월~ 유리자산운용 사장
2008년 2월 한성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 (재무관리)
2009년 8월 서울대학교 AMP과정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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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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