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 중 하나인 보잉사(社)가 ‘787 드림라이너’의 첫 비행을 연내 실시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첫 비행기를 인도받을 예정인 전일본공수(ANA항공)는 내년 말 드림라이너를 인도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당초 보잉사는 지난해 5월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여섯차례 일정을 연기하며 이같이 결정됐다.
$pos="C";$title="";$txt="보잉 787 드림라이너 (사진제공:보잉사(www.boeing.com)";$size="514,338,0";$no="200908280850180124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보잉사는 지난 6월 날개와 동체 간의 연결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되면서 인도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보잉사는 결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일정을 발표했고, 이번 결정으로 주가가 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보잉사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미 수차례 연기되면서 전문가들과 항공사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있다. ANA항공은 “지난해 열린 베이징 올림픽 때 드림라이너를 운항할 계획이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ANA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결함을 개선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고 이해한다”면서도 “수차례 연기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영국의 버진 아틀란틱 항공사도 역시 “787 드림라이너 인도가 수차례 연기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진 아틀란틱은 2013년 중반에야 787기를 인도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난했다. 지난해 25대의 드림라이너를 주문한 영국항공도 “더이상 기다리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조되는 불만과 운항계획에 차질을 빚은 항공사는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 호주의 콴타스 항공은 드림라이너 인도 계약을 취소하고 에어버스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보잉사는 적어도 두 개이상의 787고객사가 항공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항공사로 옮겨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취소된 계약은 모두 60대다.
드림라이너 개발과 인도를 총괄하는 팻 샤나한 대표는 “드림라이너의 결함을 부분적으로 수리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며 “제작중인 15대는 일부 수리를 하고, 이후부터는 디자인을 수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개발과정에서 787기가 연료소모와 탄소배출을 20%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항공사들과 많은 계약을 체결했다. 제임스 벨 최고회계담당자(CFO)는 “800대의 판매 계약이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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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의 상업용 항공기 대표 스콧 카슨은 “올해 안에 두 번째 생산라인의 입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2013년까지 10대의 드림라이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잉사는 25억달의 배상금도 물어야 할 처지다. 보잉사 관계자는 계약취소와 배상금, 개발비 부담 등으로 수익구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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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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