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3 벌써 매물등장..주행짧아 가격차 없어

"중고차 시장에 뉴SM3가 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뉴SM3가 출시 한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다. 주행거리도 대부분 1000km이하로 새 차나 다름없다. 가장 높은 사양인 RE 모델 은색차량의 경우 지난달 23일 등록된 지 사흘 만에 판매됐다. 또 LE플러스, PE 등 다양한 사양의 차량들이 매물로 나와있다.

이 차량들은 새 차와 가격 차이도 거의 없다. RE의 경우 1820만원으로 새 차(기본옵션 1860만원)와 가격 차이는 40만원에 불과하다. LE플러스, PE 모델 역시 각각 1750만원, 1500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새 차나 다름없는 뉴SM3가 벌써 중고차 시장에 모습을 나타낸 이유는 무엇일까.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차가 중고차 시장에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대부분 인기 차종"이라고 말했다. 당장 현금이 필요하지만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차를 할부로 구입한 뒤 곧바로 중고차 시장에서 팔아 현금을 확보한다는 것. 속칭 '차깡'이다.

또 '차깡'이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행하는 것은 이미 수요층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뉴SM3의 경우 계약해서 인도받기까지 3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지금 계약한다 해도 11월이나 돼야 차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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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뉴SM3를 구입할 경우 3개월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중고차 시장에 나와있는 뉴SM3는 새 차나 다름없어 중고차 감가율이 얼마 안 될 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신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등록세, 취득세 등 세금만 총 1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점 때문에 새 차 같은 중고차를 찾는 수요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차깡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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