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용 예술자전거 확대 수익성 높일 것"


김경민 대구YMCA 희망자전거제작소 단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전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흐름에 맞춰 환경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서는 20만원 이하의 저가형 자전거들이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국내 자전거 시장에서는 100만원 이상의 비싼 자전거들이 잘 팔리고 있다.값에 거품이 많이 킨 탓에 사용자들의 비용부담이 적지 않다.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동안 국내 자전거 시장은 레저스포츠 위주로 발전한 탓에 중ㆍ고가 시장으로 발전했다. 전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고가 위주의 시장이라과 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싼 자전거는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게 많지만 소비 구조를 왜곡하는 것도 사실이다. 자전거를 널리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저가형 자전거 시장이 커져야 한다. 20만원 이하의 저가형 자전거가 널리 보급돼야 한다.

-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막고,친환경을 구축하는 일은 전국민의 운동으로 발전시킬 만한 가치가 있다.이를 위해서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


▲ 우리나라 도로교통 환경은 자동차 위주로 돼 있다. 때문에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 우선 도로를 만들고, 법률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또 지하철과 연계한 공용자전거 운용, 서비스 및 정비센터 확산 등도 필요하다.


-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고 자전거 대수가 증가하면 도난 등 부작용도 뒤따를 것이다. 안전 장치도 필요할 것 같은데.


▲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시설를 설치하는 게 중요하다. 자전거를 도난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50%가 다시는 자전거를 안타게 된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고가 위주의 자전거 시장이 형성된 현 시점에서 도난 사건은 자주 잃어날 수밖에 없다. 자전거 등록제 의무화와 보험 연계 상품 발굴 등의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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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자동차 운행 비용 부담이 늘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 희망자전거제작소의 가장 큰 목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다. 때문에 방치돼 있거나 못쓰는 자전거를 거둬들여 재생산한다음 싼값에 보급함으로써 시민들이 좋은 품질의 자전거를 살 수 있는 이른 바 '저가형 재활용 자전거'제작 사업에 주력할 것이다.그러나 이 사업의 수익성은 예술 자전거 제작과 운행 사업에 비해서는 절반 가량 떨어진다. 사회적기업은 수익을 극대화해야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 예술 자전거 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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