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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株 믿어도 될까?..실적 뒷받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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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6일 최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도주에 대해 실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분별한 추격매수는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박옥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도주는 IT와 자동차"라며 "IT업종의 중심에 있는 삼성전자, 자동차업종의 대표주인 현대차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도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주도주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가 관건"이라면서 "이는 차익실현을 해야 할 것인가 또는 주도주를 보유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지금 매수해도 늦지 않을까에 대한 해답과 결부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과거 주도주의 경우 실적 호조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우리 증시에서 주도주의 역할을 했던 업종을 실적과 연결지어보면, 기업 실적 호전은 주도주가 되기 위한 결정적인 변수였다"면서 "2000년 이후 주요 섹터(금융 제외)에 포함된 기업들의 영업이익 합계와 해당 섹터 시가총액 비중을 살펴보면 각 국면에서 주도주로서 역할을 했던 섹터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더불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고 풀이했다.

현재 주도주인 자동차와 IT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의 경우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08년 1분기 대비 46.5%, IT는 62.5% 각각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도주로 부상하기에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영업이익 예상치로 봤을 때 IT와 반도체의 경우 2010년까지 일정 수준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주도주로서의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면서 "자동차 역시 계절성을 어느 정도 감안한 매매 전략이 필요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수익성 호전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과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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