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진重, 미세분진 제로시스템 개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소시간 절약 공기단축

한진중공업은 선박 건조시 발생하는 대량의 미세분진을 포집할 수 있는 집진환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선박건조 공정에서는 별도 전용설비 적용이 어려운 도크와 안벽 공사기간에 진행되는 도장 전처리 공정에서 10미크론(㎛) 미만의 미세 분진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미세분진에는 다량의 함진가스와 페인트와 같은 유류분진 등 집진성능을 저해하는 이물질이 포함돼 있다.

한진중공업 기술연구소는 기존 선박 건조시 사용되는 대용량 환기 터보팬에 집진기능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페인트와 같은 유류분진을 처리하는 1차 필터와 미세분진을 포집하는 2차필터로 구성된 집진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10㎛ 미만의 미세분진 포집이 가능하면서도 부피가 작고 가벼워 이동과 설치가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선박건조 환경을 고려해 ▲환기팬의 환기용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집진기능 ▲필터 수명 극대화 및 탈진을 감안한 재질과 구조설계 ▲내부차압 증가시 환기성능 보장을 위한 바이패스 토출구 등을 집진시스템에 도입했다.
회사측은 "이 장비를 공정에 적용한 후 화물창 내부 분진농도를 산업환경기준보다 낮춰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면서 "강화된 보호도장성능(PSPC) 기준에 적합한 분진 감소효과로 추가 청소시간 절감, 분진발생 공정과 타 작업 공정의 동시진행을 통한 공기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