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지하 체력단련실 개장식 참석.. '체력은 국력' 강조
“거울이 많아서 참 좋네. 실내가 더 넓어보여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과천청사 지하 1층에 새롭게 개장한 체력단련실을 찾았다.
허경욱 제1차관을 비롯한 재정부 간부들, 그리고 남녀 직원 대표와 함께 개장식 ‘테이프’를 자르고 들어선 윤 장관은 체력단련실 내에 빼곡이 들어선 각종 체력단련기구와 샤워시설 등을 유심히 살펴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윤 장관은 "무엇이든 사후에 교정하기보다는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건강도 마찬가지로 평소에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은 물론 출입기자들도 이 시설을 잘 활용해서 체력단련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과천청사 1동 지하 1층에 개장한 체력단련실은 전체 면적 403㎡(약 122평)에 러닝머신 등 26종 44개 체력단련기구가 놓인 ‘헬스존’과 남녀 탈의실 및 샤워장으로 구분돼 있으며, 특히 산소발생기 등을 설치해 지하에서도 쾌적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
아울러 샤워시설엔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장치가 적용됐다고 관리소 측은 밝혔다.
그동안 과천청사 내엔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있는 2동 건물과 지식경제부 등이 있는 3동 건물엔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체력단련실이 설치돼 있었으나, 재정부가 있는 1동 건물엔 이 같은 시설이 없었다.
윤 장관은 “사실 과천청사 정도의 규모의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과 유동 인구 수를 감안하면 스포츠 전용 빌딩을 따로 지을 만도 하다”면서 “큰 기업이나 대학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선 이미 그런 시설을 마련해서 여가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또 그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체력은 국력이다’는 말이 있듯이 몸이 건강해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또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라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부지런한 사람이 역사를 만든다. 직원들이 체력단련실을 많이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장관은 ‘장관도 이 체력단련실을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엔 “필요하면 할 수도 있다. 체력단련실 이용을 생각해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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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장한 체력단련실의 운영 시간은 평일엔 공무원들의 일과시간을 제외한 오전 6~9시와 낮 12시~오후 1시, 그리고 오후 6~9시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엔 오전 9시~오후 6시다.
김교식 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체력단련실 설치에 소요된 예산과 관련, “약 4억5700만원 정도가 들었지만, 대부분 그동안의 예산 절감 노력 등을 통한 낙찰 차액으로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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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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