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국의 모기지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AP통신이 신용조사 전문기관 트랜스유니온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2분기(3월~6월) 모기지 대출 가운데 60일 이상 연체된 채무 비중은 5.81%로 집계됐다. 이로써 모기지 연체율이 10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동기 모기지 연체율은 3.53%였다.

통신은 60일 이상의 연체는 주택 압류의 초기 신호로 여겨진다며 사상최대치에 이른 연체율에 대해 우려했다. 그러나 2분기 연체율 속도가 다소 둔화된 점은 긍정적인 변화. 1분기 대비 2분기 연체율은 11.3% 가량 높아졌는데 직전 2분기에 16%씩 상승했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는 것이다.

AD

트랜스 유니온의 FJ과레라 부사장은 이에대해 “모기지 시장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주택시장 침체와 높은 실업수준 때문에 모기지 연체율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락반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연말게 7%가지 연체율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 모기지 연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네바다 주(13.8%)와 플로리다 주(12.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