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홍콩의 봉황(鳳凰)TV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소개하고 한국의 민주화를 앞당기는 한편 경제발전을 위해 애쓴 국가지도자였다며 애도를 표시했다.
봉황TV는 김 전 대통령은 오랜 기간 한국 야당 지도자로 활동하며 4차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고 1997년 73세 고령의 나이로 당선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경제를 신속히 복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TV는 김 전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주도하며 지난 2000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평화 정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TV는 김 전 대통령의 출생 시기와 장소, 학력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기업가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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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그가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군사정권에서 시련을 겪으며 미국과 일본으로 망명생활을 했어야 했고 두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TV는 소개했다.
TV는 김 전 대통령이 망명ㆍ투옥 ㆍ감금 생활 등으로 16년간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으나 이는 오히려 그의 경험과 학식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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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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