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대부분 초.중.고교 방학이 개학을 시작한다.


만약 '비'로 인해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지 못해 아쉬운 데다 개학을 앞둔 주말을 집에서 보내기 서운하다면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견학으로 방학을 마무리하는 것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건물부터가 1907년 11월 착공해 1912년 1월 완공된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르네상승 양식의 석조건물로 1981년 국가중요문화재인 사적 280호로 지정된, 역사의 숨결이 담겨져 있는 곳이다.


이 박물관은 크게 4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는데, 고대의 물품화폐를 비롯해 동.서양의 고화폐와 현재 사용중인 화폐, 그리고 각종 기념화폐 실물 35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화폐의 제조에서부터 폐기까지의 화폐 순환과정이나 물가 안정과 같은 어려운 이야기를 영상 또는 게임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서됐다.


박물관에서는 화폐가 발행돼 사용되고 손상됐을 때 구멍을 뚫어(천공) 지설물로 만든 뒤 건축자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화폐광장에서는 세계 120여개국의 희귀한 화폐를 볼 수 있고 화폐 실물을 보면서 동시에 대형 지도패널에 표시되는 국가별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북한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폐에는 국가휘장이나 정치지도자, 노동자, 농민 등이 등장하는 선동적 테마가 많이 사용돼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단, 월요일과 공휴일, 근로자의 날, 12월 29일부터 다음해 1월2일까지는 휴관이며 설날 과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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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무료이며 홈페이지(www.museum.bok.or.kr)를 통해 자세한 전시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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