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외인 주식 순매수 유지.."당국개입 경계감..1230원선 붕괴 지켜봐야"


원·달러 환율이 연이틀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분을 조금씩 돌이키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다시금 122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내린 123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32.9원에 저점을 찍은 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1228.2원 종가를 끝으로 1230원대, 1240원대를 차례로 돌파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의 소비, 고용지표 악화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한 역외환율과 국내 증시 상승 등을 반영하면서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상승으로 환율 하락압력이 있다면서 주말을 앞둔 결제수요로 환율 하락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오전에 수급 충돌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30원대 초반에서는 그동안 달러를 못샀던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있어 환율이 빠른 하락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주식 상승으로 아래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1220원대 후반 정도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주가가 워낙 좋아 1230원이 무너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오르면서 심리적으로 하락 압력은 있지만 실제로 물량이 수반될지는 미지수인데다 당국 개입 경계감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19.74포인트 1584.3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15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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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만기 달러선물은 3.20원 내린 1233.80원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2767계약, 증권이 857계약 순매수하고 있으며 은행은 3102계약, 기관은 216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39엔으로 하락중이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4.9원으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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