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동 1호차 ‘체어맨W’...이달말까지 2600여대 생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전면 재가동됐다.
지난 5월 22일 이 회사 노조가 도장공장을 점거하고 옥쇄파업에 돌입한 이후 84일 만이다.
13일 쌍용차는 고급 대형세단 체어맨W를 재가동 이후 1호차로 생산한 것을 비롯해 체어맨H, 액티언, 카이런, 렉스턴, 액티언스포츠 등 5개모델 74대를 출고했다.
회사측은 쌍용차는 이달말까지 2600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9∼12월에는 매달 4∼4500대 생산량을 유지해 회생 필요전제 조건인 2만 7000대 생산을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유일ㆍ박영태 법정관리인은 본관 뒷편에서 3000여명 임직원이 참석한 조회에서 쌍용차의 부활과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유일 법정관리인은 "희망퇴직자 등 2170여명의 희생을 발판으로 하루빨리 회사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전 직원이 영업사원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뭉친다면 우리 앞에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 조기 정상화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9월 15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인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쌍용차 600여개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도 공장 재가동에 맞춰 부품 공급을 전면 재개했고, 산업은행도 구조조정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1300억원 지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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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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