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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축률...기업↑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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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총저축률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나 개인 저축률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 선진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총저축률은 30.7%로 전년 동기(30.8%)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총저축률은 기업과 가계, 정부 등 경제주체의 처분가능소드 가운데 소비하고 남은 부분의 비율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총저축률은 고도성장에 따른 소득증가와 함께 지난 1980년대 후반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1990년대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기업 및 정부 부문의 저축률은 기업 이익 증가 및 사회보장재원 확충 등으로 최근 들어 1980년대(37.7%) 후반 수준을 크게 상회해 선진국과 비교할 때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개인부분의 저축률이 1980년대 후반 16.9%에서 최근에는 4.8%로 하락해 개인부문이 경제 전체의 저축률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개인저축률 상승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낮은 개인저축률에 대한 문제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예비적 동기에 의한 가계저축인 늘고 있다"며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총저축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재원 조달에 애로가 없으며 예비적 동기로 개인저축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심각한 경제문제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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