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새벽 북한 경비정에 예인된 우리측 '800연안호'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조선인민군 해군 경비함이 7월30일 동해 우리측 영해 깊이 불법침입한 남측 선박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현재 해당 기관에서 그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최근 두 차례 있었던 우리측 선박 황만호와 우진호의 월경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4월 13일 어부 황 모씨는 만취한 상태로 황만호에 몰고 강원 속초항을 무단 출항했다. 우리측 해경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도 막무가내였다. 북측은 다음날 북한 적십자총재 명의로 전통문을 발송하고 18일에 동해상에서 선박과 황 모씨를 송환하겠다고 통보했다. 체제선전용으로 활용하기보다 남북경협에 미치는 영항을 고려, '실리'를 택한 선택이었다. 황씨는 18일에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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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우진호'사건도 마찬가지로 술 때문에 일어났다. 어부 이 모씨는 만취상태로 경북 강구항을 무단 출항하고 월선했다. 당시 이 씨는 동료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이 한국 적십자 총재 명의의 송환촉구 전통문을 두 차례 발송하자 북측은 2007년 1월에 동해상에서 이 씨와 선박을 귀환시켰다.


한편,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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