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 그렉 노먼(호주)과 '턴베리의 전설' 톰 왓슨(미국ㆍ사진) 등 브리티시오픈에서 펄펄 날던 노장들이 정작 시니어대회에서는 줄줄이 고배를 마셨는데.


노먼은 특히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닝데일골프장(파70ㆍ6616야드)에서 끝난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시니어브리티시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최종일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1오버파를 치는 막판 난조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까지 순위가 뚝 떨어져 다잡았던 '시니어 메이저' 우승이 눈앞에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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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은 젊은 시절에도 PGA투어 20승에 지구촌 곳곳에서 무려 69승을 보태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메이저우승은 브리티시오픈 2승(1986년, 1993년)이 고작일 정도로 유독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던 선수. 이때문에 '새가슴'이라는 오명을 애칭으로 달고다녔다. 노먼은 실제 11차례의 연장승부에서 4승7패를 기록할 정도로 준우승이 많은 선수로 유명하다.


환갑의 나이에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며 '아름다운 2위'를 차지했던 왓슨 역시 '퍼팅난조'라는 예상치 않았던 복병을 만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왓슨은 3라운드에서는 그립을 바꾸면서까지 퍼팅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3퍼트를 다섯차례나 범하는 등 고전을 거듭했다. 로렌 로버츠가 마크 맥널티(아일랜드), 프레드 펑크(미국)와의 연장사투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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