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9.40~109.90


외인 손절로 촉발된 시세 하락세. 그 가운데 미결제 늘어난 것이 오히려 매물 부담으로 작용. 저가매수한게 이내 시세 탄력을 제한하는 매물벽으로 작용.

미결제 큰 폭 증가하면서 시세가 오르는 추격매수 양상이 나오던가 미결제 어느정도 해소되야 시장은 가벼워 질 듯. 지금처럼 시세 내리는데 미결제 늘거나 미결제 움직임이 지지부진하다면 무거운 양상 벗어나기 어려워. 매물벽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


본드스왑발 충격 조심. 미국채 커브 플래트닝 양상이 IRS와 현물 커브 움직임 따로 가게 하는 측면 있어. IRS는 역외 가세로 글로벌 커브 모양 충실하게 따라가는 반면 현물은 외국인 매도와 주식 강세 부담에 스티프닝 되는 모습.

단기적으로 추가 본드스왑 확대 역시 시장을 어렵게 할 가능성. 십자모양 캔들 만들면서 박스하단임을 시사하는 109.60선 하향 돌파 모멘텀은 본드스왑발 충격일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운 시점.


단기대응은 매도가 나을 것으로 판단. 다만 109대 중반 부터는 저가매수도 신중하게 고려. 일단 시장의 무게를 감안하면 분할매수 기회 줄 것으로 판단. 7월 중순의 전략에서 전환. 매도는 짧게 매수는 길게 보고 할 필요 있을 듯.


본드스왑은 어차피 마찰적 충격 이상으로 보기 어렵고 7월 금통위 완화적 스탠스 감안했을 때 단기간에 금리는 과도하게 오른 것 감안.


주식강세 역시 거시변수보다는 실적이란 지나간 이벤트를 반영하며 올라온 측면 있어. 달러 약세 이내 제한되는 흐름도 글로벌 자금흐름이 완연하게 위험자산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 위험자산의 일방적인 강세 점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소 길게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것은 우호적.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을 가능성. 분위기 반전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판단.


◆ 시세 급락세에도 버티는 미결제가 매물부담으로 = 외국인 손절로 시작된 이번 하락장세의 특징은 미결제가 오히려 늘었단 것이다. 시세 하락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미결제는 오히려 만여 계약 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신규매도가 섞였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지만 그에 만만치 않은 국내기관 저가매수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


저가매수 자체는 시장심리가 무너지지 않았단 반증으로 좋게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시세가 내리는 과정에서 쌓였단 것이다. 시세가 밀리면 자연스럽게 손절로 해소돼야 할 매수포지션이 버티면서 시세 상승의 발목을 잡는 것이다. 시세가 오를만하면 저가매수 했던 것이 이내 매도로 등장하며 매물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여하튼 결론은 이렇다. 추격매수가 강하게 나와 미결제가 늘면서 시세가 오르던가 아니면 미결제가 큰 폭으로 줄어야 한결 가벼워지는 장세가 될 것이다. 시장미결제가 지금처럼 지지부진하게 움직이거나 시세 내리는 가운데 오히려 더 쌓이면 상당한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한 국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본드스왑발 충격 조심...다만 마찰적일 가능성 높단 것도 유념 = 전날 장후반 은행 신규매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 관련해서 본드스왑스프레드의 급격한 확대를 주목한다. 특히 중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도 이런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본드스왑 확대를 이끈 것은 따로노는 한-미 커브 움직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역외가 가세하는 IRS는 글로벌 커브 모양새를 충실하게 따라간 반면 현물은 외국인 선물 매도와 주식시장 강세에 이내 스티프닝 양상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하튼 미국채 플래트닝이 당장 우호적일게 별로 없는 모양새다. IRS커브를 눌러 결국 본드스왑을 확대시키는 압력을 작용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관련 부담을 무시할 수 없겠다.


다만 유념해야 할 것은 그래도 금융시장 안정은 본드스왑스프레드 축소 재료란 것. 2분기 외화차입이 잘되면서 은행권 달러는 풍족한 양상에 접어든 모양이다. 추가 외화채권 발행도 고금리에 따른 메리트가 약화된 만큼 에셋스왑보다는 부채스왑이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 CDS도 안정국면에 있다. CRS 금리가 추가로 크게 내릴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IRS가 눌리는 것도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물이 불안해서 그렇지 안정되면 본드스왑스프레드는 다시 급격하게 축소될 가능성도 열어놓는다. 단기적으로야 따로노는 커브 때문에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지도 않는다. 역시 스왑발 불안은 마찰적이란데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


◆ 최고조에 달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버냉키 상업용 부동산 발언도 묻혀 =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애플 등의 실적이 좋았다. 여기에 미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전월비로 멈춘 것도 특이할 만한 사항. 주택가격은 전월비 0.9% 오르며 회복되는 조짐을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실업률이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차압물량까지 계속되는 양상이다. 낙관적 전망에는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단 의견이 지배적이다. 달러는 큰 방향없이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주식시장이 횡보한 영향으로 보이는데 일단 최근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도 불구 박스권 하단에서 지지받으면서 극도의 약세는 면했다는게 주시해 볼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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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는 다음주 대규모 입찰을 앞둔 부담에 선제적으로 물량이 나왔다는 관측이다. 수급부담이 부각되면서 커브는 다시 스티프닝으로 전환됐다. 다만 스티프닝의 정도는 아주 미약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상업용 부동산이 우려된다는 이례적인 견해를 의회에서 표명했다. 다만 위험자산의 쏠림현상이 강화된 상황에서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원래 서브프라임 얘기가 처음 정책당국에서 나올때도 시장은 원래 가던길만 갔던게 떠오르는 시기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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