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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장난전화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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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119신고 하루 5699건ㆍ분당 4.03건 처리

장난전화, 오인신고로 인한 서울시 119출동이 크게 줄고 재난처리로 인한 실제 출동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119신고 및 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루 5699건이 접수돼 1분당 4.03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신고는 전년대비 8% 감소했지만 재난처리로 인한 실질적인 출동건수는 4.5% 증가했다.

재난유형에서 화재는 줄고 구조ㆍ구급출동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장난전화, 화재오인 신고는 25% 감소했다. 용접작업, 연막소독 등 화재로 오인할 만한 작업시 사전신고는 119%나 증가해 119신고 경향이 한층 성숙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은 응급환자 발생 등 구급신고(20만9685건)가 가장 많았고 소방시설ㆍ소방검사 관련 문의 및 용접작업ㆍ연막소독 등 시민불편 해소 신고(10만3090건), 위치정보, 안전사고 등 대민지원 활동(4만1845건)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장난전화는 지난해 1640건에서 413건이 줄었다. 반면 용접작업, 연막소독 등 사전신고는 지난해 3029건에서 두배 이상 늘어난 6649건이 접수됐다.

화재건수는 3271건으로 전년대비 7.7%(272건), 인명피해 33.5%(62명), 재산피해 13.8%(11억2623만원)가 각각 감소했다. 감소원인은 방화 20.2%(99건), 부주의 8.6%(146건), 전기적 원인 10.7%(101건) 순으로 많이 줄었기 때문인데 대상별로는 차량화재가 11.9%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시 119구조대는 상반기 동안 2만9294건 출동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5건 더 출동했다. 단순 동물구조 및 실내 갇힘 사고 등 비긴급 상황은 119신고자제 및 대체수단 안내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고 승강기 관련 사고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난사고와 산악사고 구조 출동이 각각 30.5%와 22.2% 증가하는 등 레져 관련 출동이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6시(11.0%), 오후 6시∼8시(10.2%) 순으로 주로 오후시간에 집중됐고 토요일(16.3%)에 구조인원이 가장 많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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