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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오펠 누구 품에? 매각 작업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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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의 매각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번주 내로 GM 측의 추천을 받은 인수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에 들어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후보자에 대해 오펠 매각을 위해 설립된 신탁운영위원회가 투표에 들어간다. 투표가 부결될 경우 독일 정부가 선호하는 후보자가 최종 인수자로 결정된다.

현재 오펠의 인수전은 '2파전'으로 가는 양상이다. 독일 연방정부의 대다수 관료들과 4개주의 지역 정치인들은 러시아 스베르방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을 지지하는 반면, GM측은 미국계 사모펀드 리플우드의 자회사 RHJ인터내셔널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특히 RHJ의 경우, 출발은 마그나인터내셔널-스베르방크에 뒤졌으나 유럽 정부와 신탁운영위원회 측에 오펠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전달하면서 인수전에서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 인수 후보자 중 가장 늦게 인수전에 뛰어든 중국의 베이징자동차는 운영능력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잇어 두 후보자들에 비해 크게 뒤쳐진 상태로 인수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칼-테오도르 구텐베르크 독일 경제장관은 "오펠 인수를 위해 입찰자들이 좀 더 많은 현금을 부담해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오펠을 살리기 위해 재정적으로 많은 부담을 지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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