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릴리 GM아시아태평양 대표는 17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RHJ인터내셔널이 오펠 인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다음 주 초 인수 기업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독일 정부가 마그나를 인수자로 선택할 것을 GM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마그나가 오펠을 인수했을 때 고용시장에 미칠 여파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독일 경제부 차관 요헨 호만(Jochen Homann)은 “RHJ는 오펠을 인수하면 GM의 유럽공장에서 1만명 이하의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한 반면 마그나는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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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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