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는 본관 옆으로 불 붙인 가정용 LPG통을 굴려보냈다. 아직도 불타고 있는 LPG통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 또 도장공장 앞에서 타이어를 태운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흥분한 쌍용차 노조 가족들과 경찰이 한때 대치하기도 했으나 곧 상황은 마무리됐다.
한편 본관으로 진입한 직원들은 오전내 흐트러진 사무실 정리 작업을 마친 후 계속해서 정상 조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컴퓨터도 많이 망가졌고 쓸만한 것은 포맷하고 있다"면서 "위험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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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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