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앞 버스정류장, 이렇게 바뀐다

오는 25일부터 서울역 시내버스 환승센터가 개통함에 따라 서울역앞 10여개로 분산돼있던 버스 정류장이 크게 바뀐다.


우선 서대문 및 시청방면에서 용산방면으로 왕복운행하는 버스의 경우 용산방향으로 운행시 지선버스 3개 노선(1711, 7016, 7024)은 서울역 환승센터 ③번 정류소에서 타야한다.

간선버스 19개 노선(149, 150, 151, 152, 162, 202, 421,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750A, 750B, 751, 752)은 서울역 환승센터 ④번 정류소에 정차하고, 시청방면 운행시에는 서울역 환승센터 ⑦번 정류소에 선다.

다만, 용산방향에서 서대문방향으로 운행하는 4개 노선(750A, 750B, 751, 752)은 서울역 환승센터 ⑦번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고 종전대로 갈월동·서울역 정류소에 정차하고 바로 서대문 방면으로 운행한다.

용산방향에서 서울역 환승센터 ⑦번 정류소에 정차후 남대문 방면으로 운행하는 12개 노선(149, 150, 151, 152, 162, 500, 501, 502, 504, 506, 1711, 7016)은 숭례문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이는 숭례문 정류소에 정차하는 노선이 과다할 뿐만아니라,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인 서울역 환승센터 ⑦번 정류소에 정차후 가로변으로 진입할 경우 4개 차로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염천교나 남대문방면에서 진입해 서울역에서 회차하는 노선중 30개 노선(143, 201, 261, 262, 263, 401, 402, 406, 408, 604, 701, 7011, 7013A, 7013B, 8000, 9401, 1005-1, 1500, 5000, 5005, 5500, 5500-1, 5500-2, 8100, 8130, 8150, 8200, 9000, 9003, 9301)은 서울역 환승센터 ⑤번에서 타야 한다.

15개 노선(103, 163, 503, 603, 701, 702A, 702B, 703, 704, 706, 7017, 7021, 7022, 9703, 9701)은 서울역 환승센터 ⑥번 정류소에 정차후 유턴 회차해 다시 염천교 및 남대문방면으로 운행한다.

파주, 고양 방면에서 유입되는 광역버스 노선 중 서대문 방면으로 운행되는 13개 노선(9701, 9706, 9708, 9709, 9713, 9714, 909, 1000, 1200, 1900, 2000, 8800, 8880)은 현재와 같이 YTN앞 가로변 ⑩번 정류소에 정차후 서울역 환승센터를 경유하지 않고 서대문방면으로 운행된다.

남대문에서 용산방향으로 운행하는 20개 노선(149, 150, 151, 152, 162, 202, 421,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603, 701, 702A, 702B, 703)은 서울역 환승센터 ⑨번 정류소에 정차할 예정이다.

퇴계로 및 후암동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운행하는 11개 노선(104, 105, 202, 263, 405, 421, 502, 503, 507, 604, 7011)은 현행대로 숭례문 ⑪번 정류소에 정차하고 서울역 환승센터를 경유하지 않는다.

기존의 서울역 우체국앞 정류소는 인천방면 광역버스만 정차하고 서울 시내버스는 일체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 환승센터 개통후 시민불편 및 교통정체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