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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위기 가구 지원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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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50가구에 토털 복지서비스 제공...자활 능력, 전문요원 4명 집중 관리

마포구의 위기 기구 지원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지난달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희망복지 129 사례관리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 4000만 원은 보건복지가족부와 마포구가 50%씩 부담한다.

‘희망복지129 사례관리사업’은 단편적이고 분산된 공공 사회복지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지원 서비스.

이번에 전국적으로 10개 지자체, 서울은 2개 구(마포구, 영등포구)가 선정됐다.
특히 경제적 문제를 비롯 취업, 자녀교육, 직업교육 등 복합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자활을 돕는다는 취지다.

마포구는 이처럼 공공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통합형 복지서비스를 활용해 지역내 위기가구의 자활을 집중 지원 할 계획이다.

구는 동 주민센터와 지역내 자활 관련 기관으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 100여명을 이미 추천받고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면담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이 시급한 50명을 이달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기가구 50명에게 8월부터 연말까지 자활에 필요한 직업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비롯해 원활한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보육, 자녀교육 등 가족 구성원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들에게 현재 구가 추진하고 있는 위기가구 지원책인‘희망의 징검다리사업’과 연계해 구청 내 각 부서와 민간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구성된 구청 주민생활지원과내 민생안정추진 T/F팀에서 전담해 추진하며 보다 실질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지역내 자활관련 기관의 실무담당자 9명으로 구성된 ‘자활사례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연계 등을 모니터링 한다.

복잡하고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례관리 및 자활관련 전문교수 1명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

구는 ‘희망복지 129 사례관리사업’이 종료되는 12월에 위기가구 대상 복지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분기별로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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