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인공호흡기를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병세가 호전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9일 오전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폐렴도 많이 좋아져, 기도에 삽입된 튜브와 호흡기를 오후 2시 30분 제거했다"며 "1시간이 경과한 현재 모든 상태는 안정적이고 양호하다"고 밝혔다.
물론 앞으로도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중환자실 진료는 계속되지만 "폐렴 증세가 더 호전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주일 내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이란 의료진의 판단도 전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장 준 교수(주치의)와 박창일 의료원장이 함께 한 가운데 호흡기를 떼자 "감사합니다"라고 첫 말을 꺼냈다. 또 오후 3시 경엔 이희호 여사가 중환자실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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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 전 대통령은 침대에 비스듬히 뒤로 기대 앉아 있으며, 영양공급은 콧줄을 통해 계속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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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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