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이화동 구립종로노인종합복지관 주변 노인보호구역 지정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9월 초 이화동 25-1 구립종로노인종합복지관 주변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율곡로 굴다리길 입구에 좌회전 신호와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2007년 2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현재 하루평균 4000여명이 이용하는 구립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차량 진·출입이 어려운 율곡로 북동측에 위치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어려웠다.

또 지역의 주요 보행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곳에 횡단보도가 위치해 있어 굴다리길 입구를 중심으로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러한 교통문제는 이화동과 충신동 일대 지역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겪어온 지역 현안문제로 종로구는 그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관할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차례 건의해 왔다.

그러나 종로구 사간동 동십자각삼거리에서 흥인지문사거리까지 이어진 도로인 율곡로가 서울도심 내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기 때문에 좌회전 신호 신설 시 교통정체가 심해진다는 이유로 번번히 수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불법좌회전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발생횟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절실해지면서 종로구는 서울시의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노인보호구역은 신청에 따른 조사 결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노인복지시설시설 주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지름 300m 이내의 도로 중 일정구간을 지정하게 된다.


종로구는 이번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여론조사와 주민공청회를 시행했다.

여론조사 결과 횡단보도 이설에 대한 반대여론도 20%를 웃돌았지만 좌회전 신호 신설에 대해서는 약 95%이상이 찬성했다.

그리고 지역주민과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공청회에서 사업 시행 시 주민들이 얻게 되는 편익에 대해 설명한 후 반대의견이 없었을 정도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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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9월말이면 굴다리길 입구를 통해 충신동으로의 좌회전과 충신동에서 동대문 방면으로의 좌회전이 가능해져 지역 내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보행자는 굴다리길로 이어지는 횡단보도를 이용하게 되는 안전한 보행환경도 조성된다.

한편 굴다리길입구~옛 이대병원후문~동대문교차로 구간의 방향별 차로운영은 기존 3대3에서 방향별 교통량 비를 고려해 굴다리길에서 동대문방면은 4차로, 반대 방면은 2차로로 변경된다.


종로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안이 해소되고 더불어 간선도로에 접속되는 부도로의 적정한 교통체계에 따라 교통소통과 교통안전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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